함백산의 합창 2011. 7. 21. 18:33

 

피비린내 나는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병사들은 저마다 한 마리 백학이 되었구나.

백학의 무리와 함께 날이 밝으면

나는 땅 위에 남아 있는 당신들을 모두 불러서

새들을 따라 푸른 안개 속으로 날아가리라 ...........

 

사랑의 파편들은  어디로 날아가고 있는가..

이제 먼공간으로 보네리

아픈 만큼 멀어지는 추억의 공간.

하늘을본다

악마의 呪術같은 그대를 멀리 날려본다

그래도백학의 비상..

서러운 진실의끝을 향해서..

날아라

이제그대를위해

弔鍾을 울리지 않으리..

 

 

볼쇼이합창단 - Cranes. (Solo.Vale'ry Gavva(B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