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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적인 그대에게(1부 만남까지)

함백산의 합창 2010. 12. 4. 16:30

당신을 처음 만낫을때 우린 비바람이 부는언덕에 있엇어요

 

당신을 처음본순간 ....

 

운명이란 예감은 없었습니다

 

그냥 예쁘다는 느낌

 

빨간 테니스복이 잘어울린다는 느낌..

 

그런당신이 내젊음의 막바지에부터 수많은사연으로..

 

우리가 만날때는 세기말..

 

종말론.. 그런것들이  우리의 순탄치 못한 운명을 예고하는듯 햇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사랑이 이렇게 아니 당신과 사랑하는것이 이렇게 힘들알었으면

 

정확히 나는  그운명을 피하엿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피할수없는 숙명 같은거....그런것 입니다

 

내가 당신과 만날때 그즈음은 내인생에 가장큰 슬럼프엿습니다

 

당신과 만나기전 나는 다시 사랑같은걸 믿지 않기로 맹세햇던 시기엿습니다

 

나는 깊은침체기에 빠져있엇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그무렵 나는 밤마다 회색꿈을 꾸고 있엇습니다

 

잘못끼운 단추의 후유증으로 난 꿈을 접고 있엇습니다

 

강원도 광산촌에서 30녀년 세월을보네고..

 

그곳에서 아이엄마와 이혼을 하엿고..

 

사연이 기가막힙니다 나는 그때 기막힌 기만을 당햇습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첫여자와 동거에 들어갓지만

 

결국 뒷통수를 된통 두들겨 맞고서 정신이 번쩍 낫을때는 세상은 온통 회색이엿습니다

 

 

이혼의 후유증으로 나는 버려지듯

 

도시에 정착햇습니다

 

내 나이 설흔여섯 그녀는 서른둘 각자 다르게 살아왓고

 

그리고 그건 서로에대한 도박이엿고 환경에 대한 도발같은거 엿습니다

 

첫신호는 그녀가 먼저 보네왔습니다

 

아...

 

그녀를 만난 환경에 대해 예기가 빠졋군요..

 

예기가 길게 돌아왔군요

 

 

내가 정착한도시는 공단을  끼고있는도시 입니다

 

강원도에서 큰상처를 받고  나는 세상의모든것을 거부하는 폐쇄증 비슷하게

 

1년을 방황햇습니다

 

중장비기사 (도시에서 취득) 일용직 노동자

 

그리고 저녁에는 혼자술을마시며 울분을 달래다가

 

오래전부터 끊고 있엇던 교회도 출석하고..

 

산상기도회에 갓다오고..

 

 

이대목에서는 목이메입니다

 

전처에서 태어난 아이가 둘이 있엇습니다

 

남자아이 당시6세 여자아이 당시4세..

 

어머니가 돌봐 주셧지만 난 ..아직도 돌아가신 어머님만 생각하면  눈물이여울집니다

 

당시 나는 희망이라는것은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거의 그렇지 만은..

 

우연히 비오는날들린  기원에서 난 도시에서의 내인생에 전환점을 가져옵니다

 

그것은 바둑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키는 사범직 제의 엿습니다

 

 

그대 이것도 크게엇갈린 내운명,,

 

정말버리고  끊고 싶은 내운명 정말 목숨을 버리고 싶을정도로..

 

정말 때때로 모조리거부하고 싶엇습니다

 

혼자라면 그러햇을겄입니다 핑계같지만 당시 살아계셧던 어머니 그리고 어린 두자녀..

 

어쨋던 나는 그제의를 수락하엿고

 

 

그대와의 만남에 일조를 하엿다고 믿고있습니다

 

물론 봄이되면 다시중장비기사를 하기로 하고 사범은 정말 한시적인 직업으로..결정햇습니다

 

 

그대..

 

이것이  그대와의만남  그리고 지옥같은 방황으로 이끄는 전초전 ..

 

비극적 내인생의 2막이 열리는 순간 아니 시기엿습니다

 

아니 비극적이라 꼭 단정할수 없다 그런것뿐만 아니엿습니다

 

솔직히 그녀를 통해서 세로운 세상을 많이경험한것은  사막같은 내인생 불모지같은 내인생에서 판타지아 같은,,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하엿습니다

 

따라서 당신은 내인생에서 결코 죄악이나 비극만 아니엿습니다

 

적어도 초기의몇개월 그리고 나에게 보엿던 얼마되지 않앗던 그녀의진심..

 

그것이 내가 그녀를 쉽게 포기하거나 떠나지못한 이유중 하나엿습니다

 

 

그대..

 

내가 가히 숙명적이라 할수있는 그대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너무많이 관여되어있엇습니다

 

그건 당신도 동의 할것입니다 십년이넘도록  그대와 난..

 

나는 가끔 내가  뱀파이어.. 적어도 당신에게만은 뱀파이어가 아닌가..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이라는 십자가가 내심장 깊숙히 박히고 그게 내생명을  끝장넬것이라는것을..

 

실제로 나는 그런 악몽을 꾸고 소스라치게 놀라 가위에 눌려본것이 한두번이 아니엿습니다

 

나는 수년간 폐쇄증 현상에 시달려보기도 하엿습니다

 

 

 

그대..

 

가능하면 송두리째 운명을 뒤엎고 싶었습니다

 

내인생에 가장 빛나는 별이된당신이 있엇고

 

때론 지옥같은 악마의모습도 당신이엿습니다  단신은 그 극명한 양면성으로...

 

북극과 적도를 있는 초현실적인 여인이엿습니다

 

아..

 

이야기가 길어졋군요  ...

 

때론 감정이 지나치게 복받침니다

 

 

그해겨울 정확히1993년 11월1일 나는 아직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날은 정확히 당신을 만나기위한 워밍업에 불과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