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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새벽바다
함백산의 합창
2012. 7. 5. 16:04
우리는 어느運命의 지류엿을까..
안개낀 바다에 질문을 던져보지만 파도만 철석인다
그대를 거부하고 살아봐도 결국 우리는
바다를 향하는 도도한 강줄기 였음을..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거부할권리를 잃어버리고
가끔씩 철렁거리는 파도만이 우리의반항이엿음을..
우리는 비오는날에 알았다
지금쯤 우리가 강줄기를형성햇던
그빛나던 시절에도 運命처럼 ..
비가내릴것이다 그대..
종일 비가내렷던 그공원도
안개가끼고 비가내릴것이다
내가슴속에 짙게끼엇던 안개도 ..
비를동반한 바람이분다
이미 우리는 거부할 권리가 없다
다만 할수있다면 우산을 벗어버리고
빗길을 걸어보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