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瑞雪 눈부신 아침

함백산의 합창 2010. 12. 17. 13:20

 

어느때부터 엿을까..

 

이렇게눈부신날에 흐르는 눈물은..

 

당신이 세월에 엮여 찬란하게 부셔지던  그이별이후

 

이런날엔 꺼이꺼이 울엇다

 

당신이가버린 그날아침도 이렇게 눈이 왓엇다

 

피를 토할만큼 아파도 햇살에부셔지는 노송에 안긴 瑞雪..

 

이별마저 퇴색되버렷던 그날아침 바람에 날리던 눈꽃들이여

 

누가 누구를 위한 이별이엿던가..

 

눈물은 누구를 위한 눈물이엿던가..

 

 

이제는  얼마남지 않은 계절에 실낱같은 젊음마져 사치스럽다

 

사랑햇던 날들을 위하여

 

이별햇던 날들을 위하여..

 

이런 瑞雪의 아침이면 ..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

 

이렇게 서설이 내리는 날은 ..

 

그대와 또다른 이별을 위하여..

 

또 다른 사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