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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愁
함백산의 합창
2013. 5. 29. 16:03
오늘은 전국이 雨耀日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국지성 호우로 내린다
車窓을열어 손을 내민다
세월이 비에 젖는다
옛날 그숲에서는
아카시아 꽃잎이 비에젖는다
나무와 이별하는 꽃잎의 최후
비오는날의 아카시아香은 땅에 떨어져 더욱 香이진하다
나는 다시눈을 감는다
나도 그럴수있다면..
이별후에 바람에 날리는 香으로 남을수 있다면..
삶이 지나간후에..
香불대신 아카시아 香으로 남을수있다면..
산맥에는 순환의 비가내린다
나에게는 가슴에 고이는비가
속절없이 내린다
속절없이 그리고 비운다 새로운것을 위하여
세월 ( 김주형 작시 / 이요섭 작곡 / 바리톤 김승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