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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運命의 격랑으로

함백산의 합창 2013. 6. 22. 15:58

(30대때그녀얼굴이다 내가 그린그림..)

 

그녀는 내게는 낯선 도로를 달리며 괜히 신나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회도로를지나 물왕저수지 가는길이였다

차창밖에는 아직 이른봄의 정취가 풍기고 바람은 아직차가웠다

구불한 도로를돌아 도착한곳은커다란 저수지 물왕저수지였다

아직 물왕저수지가 개발되기전이라 한적하고 물결이 맑았다

나는 물을 좋아한다

20대때 스스로 지은 필명이 水香이였다

그때의그날은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3월중순이지만 느끼는바람은 아직차다

그녀는 저수지 근처 한적한곳에 차를세웠다

우리는 차에서내려 한참을 저수지를 바라보았다

그때의 물왕저수지는 아주 맑았다

(이런곳이 도시에 있엇다니..)

바람이 저수지를스치고 물결이 일었다

한참의 침묵을 깬것도 그녀였다

"선생님 혼자 사는데 접근한 여자도 없었어요?"

"아뇨 전 여자를 아직...관심.."

"그럼 사랑했던 사람은요?"

"하하 사춘기적요 오래전 대구사는 이종누나 한살차이 그누나를보고 여자를 느꼇어요 우습죠?"

그녀는 호기심을보이는 표정으로 

"사랑했군요 글쵸?"

"사랑했다해도 그게 말이되요? 사춘기적 호기심이지.."

실제로 나는 이종누이를 통해서 여성을 느꼇고 청소년기적에 방황을 한적이 있다

그녀는 계속 추긍했으나 나는 말을 끊었다 

"담에요 다음에..."

바람이 그녀쪽으로 불어와 그녀의 머리결이 날렸다 

그녀의 얼굴을 가장 가깝게 본겄은 그날이 처음이였다

그녀의 깊은눈밑에 다크서클이 보였다

나는 그녀앞으로가 바람을 맊아주었다

그녀가 하얀이를드러네고웃었다

상큼할정도 아름다운 그녀가..

"이제 가요 아이들 올시간이라"

"여기좋네요"

"그럼 다음에도 여기로 모실께요^^"

다시 학원으로 오는길에 그녀가 말문을 연다

"선생님은 내가 원했던 순수가 있어요^^"

그날은 그걸로 끝났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