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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남은 시작되고

함백산의 합창 2011. 1. 3. 11:36

난영..

 

당시 난 한참을 창을열고 있엇소..

 

가끔 창을열고 멀리 강원도쪽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본적은 많아도 그때처럼 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먼하늘을 쳐다본적은 이 삭막한 도시에서 없엇습니다

 

도시 그리고 빌딩숲에서불어오는 바람이나 함백산에서 발원한바람이나 ...(그때는 根源이 비슷해보엿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웬지 알수없는것으로 가슴이 요동치는것.. 

 

당시만해도 그녀를 이성으로 생각하지않았던것은  확실하엿습니다

 

"선생님 추워요" 이말이 머리속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경과되고 그녀의목소리가 전화벨을 통해서 흘려내렷습니다 "선생님 5분있으면 도착되는데요 내려와 계세요"

 

나는 학원건물 마주보이는 공원쪽으로 내려가 그녀를 기다렷습니다

 

잠시후 그녀가 곤색 캐피탈승용차를 타고 내앞에 섯습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목에는 다크서클이 보이고 평소 그녀의 짙은 피부가 다소 야위어보이는 얼굴이엿습니다

 

"무슨일있으세요? 저하고 정심같이먹자고 .."

 

그녀가 까르륵 웃으며 "일이있어서 밥먹나요? 그냥 성윤이를 열심히 가르켜 주셔서"

 

하얗고 고른 고른치열이 매우 예뻐보엿습니다

 

"뭘 좋아하세요?" "아무거나 잘먹습니다"

 

"그럼 양식 어때요? 오늘 양식 먹고싶은데"  "네 좋아요"

 

그녀와는 근처 양식집 아마데우스 로 나를 안내 하엿습니다

 

그녀와 첫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엇습니다

 

 

 01.  Nocturn in E Flat, Opus 9/Chopin(야상곡, E 프렛 메이져)
02.  Meditation De Thais/Jules Massenet(타이스명상곡)
03.  Violin Romance No.2 in F major Op.50/Beethoven(로망스 F장조)
04.  Largo/Handel, G. Friedrich(라르고)
05.  C# minor op.66/Chopin(즉흥 환상곡)
06.  Zigeunerweisen op20/Sarasate(치고이너바이젠)
07.  차이코프스키의교향곡 비창 제6번 b단조 op.74-제1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