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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함백산의 합창
2017. 5. 15. 12:19
피할수 없었다 그대를..
여름 그 강렬한 햇살이 노을로 사라지던 어느여름날..
머리결을 스치던 서풍에 노을이 흩날렷던 그날저녁..
음지에서 피어났던 꽃같은 그대를..
어둠에서 피었던 그대와 나의만남..
그대는 또하나의 나의 운명이였다
그날은 ...
그대가 화사한 미소로 태어났던 그날은..
공간을 굽이쳐돌아 운명과 또하나의 운명이 마주보던 ..그날은..
창조의 노을같았던 그날은...
그대와 나의 깊은 고독이 부셔지고 있엇던 그날은...
숙명과 숙명이 만낫던 그날이였다
이제 운명을 받아들아들이자 그대...
아직은 가야할 숙명이 있기에...
아직은 넘어야할 언덕이 있기에 감사하자 그대..
이제 지나간 어둠을 덮고 늘 아침햇살처럼...
손잡고 걸었던 배후능선에 바람이불고..
그육중한 산맥처럼 저녁빛에 물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