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의 합창 2017. 7. 11. 21:40









그때는..

비에 젖은 새가되어있엇다

눈부시게 파아란 하늘을 잊어버렸고..

숲속을 작은소리로 배회하는 새가 되어있엇다

새는 목놓아 울지못했다

이미 울었으니까..

초여름의 기억은 너무나 생생했다

기억은 이미 종양으로 변했다

기억은 독이든 노래였다

추억은 이미 바람으로 사라졋다


폭우다

산하가 거센비다..

비와나는 하나다

골짜기마다 빗물이 폭우로 넘치고

비개인 하늘은 다시오지 안올겄같다

지쳐쓰러져 꿈을꾸었다

내가 나로인해 죽어가는꿈..


그때는 신기루였다

나의 깊은곳에서는 

그때의 금단으로..

그것은 사랑으로 포장된 유희였다

그때는 지워졋어야 했다


폭우다

거침없는 폭우다

앞은 알수없다

이미 알수없다

다만 비개인하늘을 가리는

폭우다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