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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가에서..
함백산의 합창
2017. 12. 10. 18:57
강이흐른다
세월처럼 흐른다
그대는 어디서 發源 하였던가..
어느계곡 어디 골짜기에서 사연을 담았을까..
머너먼 공간에서 피안도없이 강처럼 흘러간 사연들 처럼..
아우성치며 소리네었던 세월을 흐르며..
바다가보이는 이 황량한 늪지에서 우리는 만났구나
갈대를 스치는 거센바람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아보자
야박했던 강물도..
잠시 우리의 흐름을 늦추었구나..
그대여
저녁에길게 드러누운 바람부는 늪지를 지나면..
우리가 영원에 귀속되는구나..
이제 아팟던 계곡의 기억에 벗어나보자
그아픔이 영혼의 심장을 후벼도.
세월의 힘으로 벗어나보자..
그대 오늘따라 바람만차다..
이런날에는 모든것이 허망하다
그대..
바람에 노을이 몰려온다
그러나 노을처럼 지나온것들이 모든게 허상인겄을.
이제는 저녁바다를 준비하자..
추억이 버려지는
겨울강가는 황혼이 스치운다
Chopin / Fantasie Impromptu Op.66 No.4
피아노 : 발렌티나 이고시나(Valentina Igoshina, 1978~ ;러시아)
즉흥 환상곡 4번 .. Fantasie-Impromptu (No.4) in c-sharp minor Op.66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