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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그언덕에는..

함백산의 합창 2018. 2. 18. 17:36


공간이 지나온만큼 노을이 붉다

사는것은..

살아온것은..

그저 스치는 바람소리 같은것..

애증이여 한때는 그리웠던 얼굴..

그대는..

무었이던가

돌아서보면..

노을이 비치던 곳곳이..

신기루였다

그대..

내 生涯빛낫던 이름들이여~~

우리는

무었을 분노하였던가..

무었을 행복해 하였던가..


이제 이순간에도 공간에 귀속 되어버린다

허무..

그의 이름으로..

이제는 소멸속으로..

노을속으로..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51세 때인 1915년 완성한 대작 [알프스 교향곡]은 유럽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알프스 산맥의 풍경을 묘사한 걸작 교향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