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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사이로 별하나반짝이고..

함백산의 합창 2018. 8. 11. 22:45



스쳐지나던 밤들사이에

오늘밤 바람이 삼림을 흔들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 별하나가 반짝인다

하늘은 구름에 씻기운듯

진한푸름이 슬프도록 원시다


삶에 이런날들이 있엇지 ..

그대 순수했던시절에도 이렇게 ..


허망한 꿈들의향연이여..

여름날 폭염에 시들던  젊은날이여..

회상한 오늘밤에 그대처럼 계곡에 바람이분다

별빛은 내정원에 머물고..

밤의숲속은 가을이 오는소리로 가득하다


그대..

삶은 무었인가..

오늘 부는 바람의 실체는 무었인가..

여전히 삼림 사이 별하나 반짝이고..

소쩍새노래소리는 ..

밤새 지속되는데..


그대..

차마 비우지못한 술잔속에..

지우지못한 계절이 지나가고..

하루가 공간에 귀속된다

정원을 비치는 별빛에서..

케니 지 의 섹스폰소리가 추억인듯 아련하다





Seven daffodils 일곱송이 수선화) --- Carol 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