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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오후
함백산의 합창
2011. 4. 7. 17:04
그대가 버린 도시에 비가내린다
비내리는 시절에 만낫던 그대는..
공허한 약속이엿지..
그대떠난 겨울이 지나간 자리마다..
추억이 아직 젖어있다
아직도 내게는 흘릴 눈물이 있다
나에게 그대는 바람부는 계절이엿다
그대라는 혹독한 계절이 있엇기에..
그대라는 꽃은 화려해진다..
그대 아직도 그대라는 눈물은 마르지 않았다
새벽은 눈물로 씻겨져 다가온다..
그대 겨울바람이여..
우리의 던져진 운명처럼..
그냥 그렇게 고독해보자
오늘 오후의 빗줄기처럼..
사랑과 미움을 접고..
그냥 고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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