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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함백산의 합창 2011. 4. 14. 18:52

 

 

꽃이여..

 

그대가 여는 새봄에는 나의작은 우주가  열린다

 

그대가 새벽을여는순간

 

하늘이 빛나고..

 

바람은 꽃대를 흔들고 나비는 혼돈의겨울을 밀어낸다

 

태양은 그대에게 색깔을주고..

 

하늘은 그대를 적시며 여명과 석양을 준다

 

빛은 그대에게 밤과 낯을 주고 그대는 나에게 향기를준다

 

꽃들이여..

 

별빛이 사라진 도시하늘아래서..

 

그대만이 나의 鄕愁엿고 위안이엿다

 

 

 

 



 

그대입술에는 작은바람 한움큼까지 향기로움이 머문다..

 

삶의 애증마저도 그대앞에서면  티끌이된다

 

아..그대앞에서는 부끄러움이여..

 

빈터 후미진곳에서 이름없이 필지라도.

 

그대는 나에게 존엄한 세계였다

 

계절이지나 사랑햇던 꽃잎이 떨어져도...

 

잎새는 슬퍼지지 않는다..

 

다시올 계절을  기다리면서..

 

기약이 없어도 그대의 추억은 소멸치않으리..

 

그대를 그리워하는 꿈이 영원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