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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꽃에게..

함백산의 합창 2011. 5. 25. 11:10

꽃송이이끼

 

겨울을 견디어낸 꽃씨가..

 

낯선도시에서 씨앗을내려

 

별빛과 대화하려는..

 

꽃이 되엇습니다

 

꽃에는 언제나 바람이 일고...

 

일상의 소음이 있엇고...

 

그러나 野生을 그리워하는 그런꽃이 있엇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운명처럼 그런꽃을 보았습니다

 

 

꽃에는 눈물이 있엇습니다

 

아직은 꽃으로 수명을 다하기는  저만치 먼데..

 

꽃은..어느날부터  노을이후에 향기를 뿌리기 시작햇습니다

 

때론 그香이 강렬해서 도시한편에 구역을 설정햇지만..

 

세상은 꽃에게 너무큰 담장이엿습니다

 

꽃은 세상과 소통을 원하엿지만...

 

큰별이지던 어느날

 

꽃은 세상과 단절 되엇습니다

 

꽃에는 슬펏던 세월이 있엇습니다

 

 

오늘도 그꽃은 밤에만 색채를 드러냄니다

 

때론 처절히 고독해도..

 

꽃은 깊은밤에만 노랗게 빛을발합니다

 

나는 오늘도 갸냘픈 그꽃의 노래를듣습니다

 

노랗게  아주노랗게..

 

나는 신록을 좋아하지만..

 

꽃은 노랗게...

 

그러나 향기는 닮아있는듯합니다

 

 

어느날 꽃도지고..

 

나도 바람처럼지고..

 

꽃과나 세상에서 소멸하고..

 

碑文도없이 기억에서 사라져도

 

꽃과나...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야성의 그리움은 소멸치 않을것입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