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5. 12:45ㆍ카테고리 없음
이제는 사랑보다 안식이 좋다
폭풍같은 우리들의 시절
그 머나먼 바람부는 언덕이여..
새벽안개를 갈랏던 그 절망의 처절함이여..
멀리서 들려오는 그시절의 우뢰소리
이제 가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고 싶다
붉게 부셔지는 산마루 저녁 빛깔이여..
길들여지지 않았던 산골소년의 본능이여..
겨울날 노송을 스쳣던 바람이여..
이제 지친나그네는 발걸음을 멈추고 싶다
Mendelssohn(1809~1847)
Auf Flugeln des Gesanges op.34 no.2 on Wings Oof Song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이 가곡은 멘델스존이 25세인 1834년 뒤셀도르프에서 지휘자로서 활약하고 있던 시대에
작곡된 것이다. 그 다음 해에 그는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지휘자가 되었고
그 악단의 실력을 유럽 일류의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이 노래의 날개위에는 멘델스존의 많은 가곡 중에서는 가장 대중화된 가곡으로서 원래의
시는 하이네의 것이다. 멘델스존의 음악이라면 일관하여 품위 있고 행복감에 넘치는 것이
많은데, 이 가곡도 역시 역시 기품이 있고 낭만의 향기가 높은 가곡이다.
반주는 일관하여 아르페지오의 음형을 취한다. 바이올린 곡이나 피아노 곡으로도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Auf Fl?geln des Gesanges,
노래의 날개 위에,
Herzliebchen, trag’ich dich fort,
사랑하는 사람아, 나는 당신을 실어 운반한다 멀리,
Fort nach den Fluren des Ganges,
멀리 갠지스강의 평원을 향해,
Dort weiss ich den sch?nsten Ort.
거기서 나는 안다 대단히 아름다운 장소를.
Dort liegt ein rotbl?hender Garten
거기엔 붉게 꽃이 만발한 정원이 있네
Im stillen Mondenschein;
고요한 달빛 속에;
Die Lotosblumen erwarten
연꽃들이 기다리네
Ihr trautes Schwesterlein.
그들의 소중한 자매를.
Die veilchen kichern und kosen
제비꽃들은 낄낄대며 정답게 이야기한다
Und schaun nach den Sternen empor;
그리고 별들을 쳐다본다;
Heimlich erz?hlen die Rosen
은밀하게 속삭인다 장미꽃들은
Sich duftende M?rchen ins Ohr.
향기로운 동화를 귀에다.
Es h?pfen herbei und lauschen
껑충껑충뛰며 귀를 기울인다
Die frommen, klugen Gazell’n;
친절하고 영리한 가젤영양에게;
Und in der Ferne rauschen
그리고 멀리서 솨솨 소리를 낸다
Des heiligen Stromes Well’n
성스러운 강의 물결이
Dort wollen wir niedersinken
거기서 우리는 주저앉고 싶다
Unter dem Palmenbaum
종려나무 아래
Und Lieb’ und Ruhe trinken
그리고 사랑과 휴식을 마시고 싶다
Und tr?umen seligen Traum.
그리고 황홀한 꿈을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