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2012. 11. 1. 11:56카테고리 없음

인생은 어느순간이 였을까

 

태초에서 유년기를 거처 오늘에 이르는 아득하기만 공간

 

세월이 바람이라는것을..

 

세월만 가고 그때그 언덕에 서있던 그대만  창백한 별빛이다

 

그때는 사랑도 태양아래 바래엇었다

 

별빛아래 길을 가다 돌아서 보면

 

어쩌면 세월은 봄처럼 태어나고

 

여름으로 뜨겁게

 

가을처럼 아름다운 황량으로

 

겨울바람처럼 매서운것으로 채워진다

 

 

내맘에 그대여 거기있으라

 

아름다운 시절로 거기 있으라

 

사철 바람이 부는 계절로 있으라

 

거기에 우리가 사랑햇던 그대로 긴머리 나부끼고 있으라

 

헤어진만큼 아름다운 방황으로 있으라

 

남은세월 양귀비보다 붉은입술로

 

사랑을 노래하는 가을로 세월아 그렇게 가라

 

타는 노을로 물들어 세월아 추억을 안고

 

초겨울 스산함만 남더라도

 

태초에 불던 바람으로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