裸木
2012. 11. 28. 12:57ㆍ카테고리 없음
이제 진실만 남았다
휑하게 내려다 보이는 벌판
덮을듯 불어오는바람도 이제는 두렵지 않다
가을이 떠난자리 불멸할것같은 당신의 붉은 입술도 소멸하였다
그대가 떠난 언덕도 메마른 갈대만 바람에 부셔지고..
나는 외롭지만 외롭지않다고 소리친다
겨울이 와도 삭풍이 불어와도
裸木은 스스로 외로움을 견딜겄이다
다시올 계절이 없다해도..
裸木은 슬픔을 삼킬것이다
그대에의 진실이 진실로 뭍힌다 해도
벌판에 홀로선 裸木은 여름의 뜨거운 추억을 잊지 않을것이다
바람이 그대의 맨몸을 스쳐 울부짖던날
유령처럼 창백한 달빛이 그대를 비춰 주던날
裸木은 무성했던 잎새의 기억을 아리도록 기억 하고있었다
이제는 홀로섬에 두렵지 않다
늘 그래 왓으니까..
이제는 눈물도 낯설지 않다 늘 울었으니까..
Italian Traditional
Fenesta che lucive - Luciano Pavaro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