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던날

2013. 4. 9. 15:03카테고리 없음

질경이 잎세에 바람에 머문다

봄은 요원할거 같아도 ..

이런날은 창백한 안면에 바람만 차다

버린다는것은  언제나 새롭다

하지만 스치는 바람에 날리는..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다보다

그많던 아픔을 견딘날들..

그러나 버려졋다 그대는 채울수 없는것으로

바람부는날은 침묵까지 바람이다

지워도 지워도 잔설같은 슬픔은..

이제 내몴이 아니다

그래도 세월이가고..

꽃이 피고지고 노을이가고 별빛이 반복되고.

이렇게 바람이 부는날이면 나도 그시절의 바람이 된다

그시절의 바람부는 언덕이된다

그시절의 전설이 된다

 



IV.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