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겨울숲 그리고 연가
2010. 12. 22. 22:24ㆍ카테고리 없음
언제부터 잊고살앗다
함백산에가면 전나무숲이있고,,
아직도못다한 노래가 있다는것을,,
추억에서 불어오던 겨울바람이 전나무숲에 거세게 스치면
함백산에는 뒤늦은 휘바람새의 울음소리가 계곡마다 운다
함백산겨울숲에 언제나 바람이 인다
소년시절 울엇던 눈물이 아직도 거기있엇다
사람들 발자취없엇던 계곡에 바람과바람이 어우르면 아직도 못다한 연가가
깊은 겨울 적조암 산죽사이로 유령처럼 배회한다
메말라 비틀어져버린 억새비명마다 내못다한 노래가 휘바람새처럼 운다
언제나 함백산은 나의 절망이였다
세월이 그리만들엇을까..
죽을만큼 괴로웟던 그렇게 깊은 상처도 아름다웟던 푸른달빛에비친 창백한 창공이여
지금도 함백산 어귀에는 그때불엇던 바람이 있을까..
겨울 바람이 전나무숲을 가로질러 내지친 이마에 분다..
별마져 함백산에지면 내힘들엇던 세월의흔적 별처럼 질까..
바람이되어 다시 상처로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