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2016. 1. 11. 18:15카테고리 없음

 

그대가 머문언덕에 겨울나무가 바람에흔들린다

이제는 지워버린기억이 그리움처럼 흔들린다

추억은 다부질없는듯 그렇게 속삭여주었으나

지난여름을 그리워..

조그만 겨울바람에도

소리를네며 알수없는소리를네며..

겨울나무는 말한다

지켜줄께

아무한테도 말하지않은 진실이..

이렇게 견디다보면 세월이 구름처럼 흘러갈꺼야

그렇게

그렇게 미련하게

당신이떠난 언덕에서 겨울을 견디고있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