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2016. 1. 17. 09:04ㆍ카테고리 없음
비우고서는 광야는..
하나의 희망이였다
관념의사색 그허구의실상은 광야에서는 사치였다..
홀로서서 석양에 길게누운 내그림자를본다
석양은 배신치않고 하늘의영광을 사막에 선포한다
버려도 버려도 숙명처럼 달라붙는 기억의 파편들..
너는 바로나..
또 하나의 광야였다
모래바람이 불어와도
돌아보지말아야 한다
광야를 숙명처럼 받아들여야한다
그때의기억은 신기루에불과하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밤의추위와 고독을 견뎌야한다
그것이 우리가 우리에게로 화해와용서로 이어지는것을..
그것이 우리의 한계였음을
이제 두손을 조아리며 받아들여야한다
아 아베 여호와여..
빛을 돌리지마소서
내 젊음날 만용을 지우소서
내가 심히 민망하나이다
Meditation De Thais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Jules Emile Frederic Massenet (1842~1912)
Violin: Katica Illen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