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 홀로선 老松처럼..

2016. 8. 25. 11:29카테고리 없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겟다

수많은세월 애증도 퇴색되버린 지금..

실시간 불어되는 계절풍을 견디며

살아온날이 기약없었던것처럼

살아갈날들도 기약이 없었으면 좋겠다

 

사랑도 미움도..

이렇게 바람이불어데는 노을이아닌가..

이렇게 바람이부는날이면 그때 그생각..

이제는 소멸되는 석양이다

밤세 울부짖던 세월의 나락이 노을에 비껴있다,,

 

그래 그런 세월의 언덕을오르면 저기 홀로선 老松..

절망마저도 아름다운 노을에기대선 세월들..

이제 눈물을 내려놓아야한다

그토록 아팟던 세월도 버려야한다

이제 노을이다

신께 두손을 조아린다


쇼팽 / 녹턴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 ~ 1849 폴란드

No.2 in E-flat major, Op. 9, No.2

Arthur Rubinstein,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