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雨愁

2017. 6. 26. 23:08카테고리 없음



기다림

먼 공간..

사라졋던 사연들이 부활한다

비...

하염없던 시절들..

습도 높았던 시절 시절들..

우뢰와같이 쏟아지는 계절 계절들..

안식없던 그대영혼에 수많은 수포가 일어난다..


그대여
어디에 서있엇는가..
이런 비오는날에 그대..
어느들판에 혼자 서있엇는가..
어둠속에 멀리서 번뜩이는 우뢰..
가슴에
가슴에 흩날렷던 푸른잎새를 담고..
능선을 거슬려오르는..
폭풍을 맞이하며
온몸을 적셧던 그대여..

오늘내리는 비는
그렇게 내린다
손수건으로는 닦을수없는
그대는 내게
雨...
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