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계곡에서
2018. 7. 26. 22:52ㆍ카테고리 없음
우리서로 ..
이름없는계곡에서 만나자
계곡 깊은곳..
그곳에서 발원한 옹달에서..
이슬로 맻힌 물빛이 되어서 만나보자
거기서 우리의 여정을 흘려보내자
울창한 삼림..
그리움같은 정령들과..
물결치며 흘러보자
우리서로..
이름없는 계곡에서
바람이되어서 만나자
바람이 바람처럼 산맥을 유영하다..
원시처럼 ..
계곡과 계곡을 소리내어 흐르다 ..
아련한 노을로 들어가보자
그대가 좋아하는 선홍빛..
그절정의 노을빛으로 물들어가자..
우리서로..
이름없는 계곡에서
원시가되어서 만나자
그대와나..
혹독했던 시절을..
산맥과하늘이 마주친 그곳..
그곳에 모든것을 불꽃으로 태워보자..
슬픔마저 찬란해질 이곳..
밤이면..
구름처럼 그리움이 되어보고..
작은 빛을내는..
별들이 되어보자
안녕 ..
슬픈 젊은날들이여..
이제는 회색빛 회한을 버린다
살아보자.,
계곡을 흐르는..
남은날의 꿈을위해..
추억을 버린다
안녕..
내젊음날들이여..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