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2019. 7. 29. 19:53ㆍ카테고리 없음
로드여
로드의 위대함이 대지에 가득합니다
대지는 더위에 부풀어 오르고..
생명은 한때의 전성기를 구사합니다
사람은 태양에 피로하오나..
비개인 하늘은 원색의 영광을 드러내고..
구름은 너무나 한가합니다
로드여
로드의 사계절은 위대합니다
유한한 나의세월은 ..
로드의 영광에 너무나 나약합니다
그러나 나는 풀잎같은 입술로..
찬란한 주의영광을 노래합니다
날마다 하늘을 보게 하소서..
로드여
폭염속에 공간이 흐릅니다
나의 공간도 흐릅니다
생명은 잠언처럼 유한합니다
노래는 아가처럼 바람이 불어옵니다
하늘에 또 계절이 움직입니다
노래하게 하소서 내주 로드여..
풀꽃같은 내입술이 너무 서툼을 용서하소서.
원컨데..
살아있는 동안에 하늘을 보게 하소서..
흐르는 강물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