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 22:05ㆍ카테고리 없음
풀벌레 소리가득했던 산맥에..
가을이 알리는 비가내린다
정원의 부용화가..
가을에 힘들어 한다
꿈을 잊은 그대..
그대 어느언덕에서 방황하는가..
그대..
부셔진 꿈의 조각들이..
가을이 내리는 비가되어..
오늘밤 대지를 적신다
이제는 먼공간속..
아득한 그대..
별되어 빛나던 시절이여..
속절없이 꿈을 찿아..
다시 낯선 허상을 배회 하는가.
그대 ..
기억 속에서 방향을 잃어버렷다
태양아래 새겨놓은 비문..
다시는 꿈꾸지 않겟다고..
입술을 깨물며..
그대..
오늘밤은 대지에
가을비만 속절없이 내린다
애증 그런것들은
결국은..
꽃들이 지는것과 같은거라고..
밤에 내리는 가을비는..
그렇게..
그렇게,,
삶은 언제나 수평이다
비가 계곡이 되고..
계절이 또가도..
꽃이지는 슬픔..
다시 꽃피는 환희..
이 모두가..
순환이 아니였던가..
가을비에 ..
추억이 쏟아진다
명암이 순환된다
그대에게 그러하듯이..
나 홀로 길을 가네
나 홀로 길을 가네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가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 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 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
다 잊고 잠들고 싶을 뿐.
'나 홀로 길을 걷네(Viyhazhu Adna Iya Na Darogu, Alone on the Road)'는
러시아 출신 프랑스 여성 가수 스베틀라나(Svetlana)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