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른후 우연히..

2021. 12. 12. 17:50카테고리 없음

세월이 흐른후 우연히..

그대모습을 보았다

낯설다  그대..

세월은  그리움마저 지워 버렸다

 

그대의 계절은 여전히 가을이였다

내마음 봄같은

그대는 아직도 나의 새벽을  여는데..

당신은 나의 산맥의 해빙기였는데..

 

이제 보이는 그대는  없다

다만 내가슴에 있을뿐

여전히 그대를 사랑한다

내가슴속  영원한 그대를..

내가슴속에 있는 그대를

나는 아직 열열히 사랑한다

가슴속그대는 계절 어디에나 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게 아니라

사랑할 대상을 꿈꾸며 왔던걸

이제서 알았다 지금내앞의 그대는

허무다 오늘도 그대는 

꿈꾸던 언덕 노을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