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여..

2022. 1. 2. 18:14카테고리 없음

 

로드여..

바라옵건데..

깊은 고독을 거두어 주소서..

사는날들이 조난입니다

풍랑은 나를 지치게 만들고..

파도는 세월의 높이만큼..

나를삼키려 합니다

 

로드여..

그동안 나의 동력이였던 그리움도..

폭풍에도 꺼지지 않았던 사랑의 불꽃도..

이제는 허무가 덮었습니다

세월의 무게에 눌려버린

비개인날들의 환희도..

그렇게 달콤했던 사랑의 입맞춤도..

이제는 스스로 기억을 거부합니다

 

로드여..

이제는 기억저편의 추억도 아픔도..

스스로 지워버렸습니다

삶에대한 허망한 의지는

이제 낡고 헤어진 의복이 였습니다

폭풍우거센 바다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

로드에의 찬가는..

낡은 소음화 되려합니다

그것이 진실임에도..그

것이 불멸임에도..

 

로드여..

오소서..

마지막 남은 나의진실을 외면치 마시고..

새하늘 새땅으로 오소서

남은생에..

영광을 노래하게 하소서

이풍랑에서 나를 구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