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2022. 2. 3. 05:22카테고리 없음

 

사막에 여명이 아름답습니다

삶들은 그저 일상이지만

붉은 태양은

그 자체만으로 삶을 압도합니다

로드여

오늘은 어디입니까..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도

이제는 일상이였습니다

이제 노을이 화려합니다

삶들은 노을빛을

잊었습니다

 

로드여..

어느 때 언제까지입니까

사막의 삶들은..

안식하고 싶습니다

별빛이 부서지는 사막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태초..

나의 본향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흰머리 날리며...

사막을 바라봅니다

그것이..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단지 삶이 흐르는 것이였습니다

공간의 江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