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을기다리며 나의K를 기억함..

2011. 3. 1. 14:42카테고리 없음

그대 그대를처음만난날이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날이엿다

 

우리들의 푸른 소년기 상처입은 영혼으로 만낫던 그날

 

세상은 왜그리 우울햇을까

 

긴머리 긴드레스에 핏기없는 얼굴로

 

장마비에 낙오된 아기새처럼 그대는 분명 울고있엇다

 

그때 서슬 푸른 5월이여~

 

별빛쏟아지던 산악 철로를 걸으며 그대와나는 분명 눈물을 감추고 있엇다

 

그대 나는 생각햇다 차라리 세상을 할퀴는 발톱이 있엇다라면..

 

고양이같이..

 

우린 슬픈 고라니엿지 지금도 아쉽게도..

 

그대 나도 세상을 삵처럼 살고싶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도 죽어도 고라니를 닮아 있엇다 아직도..

 

어제저녁 깊은밤 그대에게 전화가 왔엇다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 그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