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을 그리며..
2011. 4. 11. 22:01ㆍ카테고리 없음
목련에는 아직 겨울이 뭍어있다
목련은 아직 겨울에 슬픈미련이 남아있다
목련은 아직도 머~언 기억이 순결로 남아있다
그래서..
어디서 피던 순백으로 꽃을 피운다
목련은 선홍빛그리움을 거부한다
스스로 하얀빛을 뿌린다
목련은 지난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온몸으로 인내햇다..
죽음처럼 외롭고 죽도록 고독해도..
목련은 처음그때로 돌아가라 한다..
그것이 4월에피는 목련이다
목련은 언제나 나에게 벅차게 순결하라고 작은움직임으로 소리친다
오열이 턱까지차도...
목련은 하얀꽃잎을 지천에 뿌리며
계절이 가기전에 잊으라 한다
하얀꽃잎이 떨어지전에..
푸른잎새로 맞이하라 한다
모든걸 용서하며 잊으라고..
그리고 4월이 지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