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의 소리

2011. 5. 4. 11:49카테고리 없음

아..서러운 나의 오월이여

 

소리여 ~ 회상이여~

 

푸른들판에도 그대는 겨울을 지우지 못하엿는가..

 

아아 .. 5월에부는 바람이여..

 

저푸른 광야 끝에서 부는 바람이여~

 

그대는 어찌하여 실로폰 선률같은 기억을  실어오는가

 

 

5월 들판을 거닌다

 

마른 갈대의 아우성들..

 

아직도 그대는 가을이다

 

태양은 연푸름을 노래 하지만 ..

 

그대는 달빛아래  별빛을 보고있다

 

새는 아침을노래하지만 그대는 갈까마귀우는 노을을 사모한다

 

 

그대 내슬픈 운명의 사랑이여..

 

숙여진 허리 대지에 누웟다가..

 

바스락 제소리에 놀라 힘겨운 모가지 하늘를 보는구나..

 

그대 푸름에같혀진 음지의 서러운 회상이여..

 

그대에서 들려오는 弔鐘의  고요함이여..

 

죽음까지이어질 숙명적 응어리여..

 

그대 울부짖음 같은 사랑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