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서해안에서..

2011. 5. 20. 13:31카테고리 없음

 

비오는 서해안에는 내젊은날들이 내려앉앗다

 

내澳咽은 비오는 서해안에서 파도와 아우러지고..

 

바다는 수평선을 잃어버렷다

 

오늘 서해안은 평온함을 잊어버렷다

 

나도 바다와 같이 평온함을 잊어버렷다

 

비오는 서해안에는 파도만이 정적을 깨트린다

 

얼마나 아파해야 진실이 진실로 깨어질까.

 

바다는 답이없이 파도만 세차게 해안을 때린다

 

진실이 또다른진실에 뭍혀 사라지더라도..

 

끝내 진실이 왜곡되어 덮혀도..

 

바다는 끝내대답하지 않았다

 

 

비는 내머리결을타고 바다를 닮아서 쓰다

 

방파제에 주저앉아 하늘을 보면 구름만 빠르게흐르고

 

돌아서보면 회색빛 아파트는 운무만 가득차다..

 

나는 다시 갈길을 모른다

 

나는 사람의 집들이 실증나있다 이렇게 비내리는 바다에서는...

 

바다는 광란해도 나는 바다가 죽을 만큼 좋다

 

나는 바다의 진실을 안다

 

바다는 나의 진심을 안다

 

이렇게 비내리는 서해안은 진실의끝이 아니라

 

언제나 처음이라는것을..

 

돌아서는 내시선이 수평선이사라진 바다에 잠시머문다

 

 Rapsodie Norvegienne - L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