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소리들..
2019. 8. 3. 20:48ㆍ나의 이야기
더위가 머물었던 대지에..
바람이 부는 밤이오면.
검은 산맥에 풀벌레 소리..
멀리 소쩍새 소리 ..
밤의정원에 별빛이 쏟아지는소리 소리들..
노을이 스쳣던 서쪽하늘에..
먼길 떠났던 그대..
아련한시절 순수했던 그대
그대의 발자욱소리..
노송을 흔들었던 바람 바람소리..
계절이 수없이 바뀌어도
구름이 수없이 흐르고.
내젊은날의 눈물이 ..
세파에 증발해 눈이되고 비가되기를..
수없이 반복되어도..
아아..
버릴수없던 내젊은날의 허황함이여..
바람이 바람을 따라간
내젊은날의 자화상이여
이제는 돌아서 가야하는
내 뒷모습에 회한이 따라온다
슬픈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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