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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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음의 우울한憔像..(1)
내젊은날들이여 빛날것없이 새벽나람 낡은신작로에 뒹굴던 낙엽처럼 내젊은날의 만추여 사랑도 지워야 햇다 병방근무를마치고 셔틀버스에 몸실은 광부들의 휑한눈빛을 닮은 영혼으로.. 아침해살에비친 나의 회색빛꿈들이여 빛날것없이 새벽바람에 뒹굴던 낙엽처럼.. 내젊은날의 晩秋..
2010.12.01 -
광저우를 빛넨 꽃들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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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최초의 기억...그리고 고한읍..
나의 기억을 얘기하려면 그해 사계절을 빼놓고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우연히 뒷산 텃밭에 올라 당시 고한을 둘러싸고 있는 정경을 보았습니다 그 정경은 지금도 파노라마처럼.. 내 기억에 흐릅니다 박심 골좁은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은색 띠를 이루고 있었으며 가끔 울창한 숲에 가려 이어지지 못하고.. 멀리 삼봉 골 쪽에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돌고.. 언제나 해가 뜨는 함백산은 웅장 그대로였습니다 산맥 곳곳이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는 키 크고 장엄한 전나무가 빽빽이 숲을 이루었습니다 여기저기 산마루 평한 한 능선에는 원주민들이 농사를 짓던 하얀 메밀밭이 아스라이 기억을 이루고 있었으며.. 집 앞에 흐르는 냇가는 온갖 수목과 수초들이 너무나 무성하였으며 가재 피라미 열목어 등 산천어들이 풍성했습니다 봄은 물레방아에..
2010.11.18 -
가을..곳곳이..
가을 또다시흐른다 머언 삼림 곳곳이.. 인적 끊긴 작은 계곡 곳곳이.. 자동차흔적이 사라진 새벽어귀 가로수 곳곳이.. 삶의 애증이 무디어져가는 오늘에서.. 먼 과거 곳곳이.. 슬펏던 내젊은날 곳곳이.. 사랑햇던 그녀안면에 세월이흐른만큼.. 두꺼운 화장 곳곳이.. 내어린날.. 좋아한단 말한마디못한체...
2010.11.11 -
안녕하세요?
천상에 닿을 물빛 그리움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를 소개 합니다~ ^^* ① 카페닉네임은 ? → 열정 ② 성별 / 나이 → 52 남 ③ 생년월일(음력,양력) → 1958 5.5(음력) ④ 직업 → 바둑학원 운영 ⑤ 혈액형 → 에이형 ⑥ 결혼유무 / 가족관계 → 결혼 처 1남1녀 ⑦ 출신지역 / 현거주지 ? → 강원/인천 ..
2010.10.21 -
나의 최초의 기억을 얘기하려합니다
나의기억이 시작되는 그즈음은... 안개낀 백운산 정상이엿습니다(그것도 내가중학교시절 어머니에게 물어서 백운산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그시절을 기억해보면 눈아래빽빽한 숲아래로 작은 집들을 이루고 있는 아련한촌락이보이고..(지금생각해보면. 영월군 상동읍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4년차터울인 막네동생의 기억없는거보니 내나이 불과 네살 남짖한 기억이엿습니다 안개며 비바람..난생처음들어보는 우뢰소리.. 그리고 소나기.. 그리고 당시 여러상황을 유추볼때 계절은 여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지금도 생생한 백운산에서의 기억은 기역자형 일본식주택에 마루..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18개월아래의 여동생 그것이 처음 기억엿다가.. 어느 초가을 멀리서 정오를알리는 요란한 사이렌소리와함께 산등성이를 넘어오던 네살위형님과 두살위 ..
2010.09.24